인터넷에서 홍게를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.
자숙/찜, 생물 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어서 생물로 구매했습니다.
아무래도 찜은 바로 먹기는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찐 내가 많이 나는 듯하여, 조리하기 귀찮아도 생물 홍게로 택했습니다.
과연 생물을 고른 것이 옳은 선택일지....
홍게 어판장에서 선별하여 도매 발송한다고 합니다.
신선한 홍게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얼음도 많이 녹지 않았고 작은 홍게가 숨어있습니다.
4kg에 총 16마리가 왔습니다.
마릿수는 많지만 사이즈가 많이 작습니다.
조리 시작!
먼저 칼로 홍게 입을 찌르고 머리와 배를 눌러 바닷물을 빼줍니다.
16마리 해 먹을 건 아니지만, 보관을 위해서 바닷물 빼주는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.
찜기에 홍게 배를 위로 향한 상태로 넣고 뚜껑을 닫고 강불 25분, 약불 5분 동안 찝니다.
5~10분 뜸을 들이고 총 40분 후에 먹을 수 있는 홍게찜
요리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갑각류 쩌먹을 때는 생강을 넣으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고 해서 넣어보았습니다.
근데? 생강 비린내 많이 안 잡히던데요?
살 바르기... 수율이 좋지 못합니다.
찌고 난 후 바로 먹었어야 했는데,
다른 개인적인 볼일을 보느라... 다 식어버려서 (이럴줄 알았으면 찜으로 구매할껄~)
살을 모두 바르고 난 뒤 게살 볶은밥과 라면을 끓였습니다..ㅋㅋ
소스는 전혀 넣지 않고 게살과 계란에 후추만 넣고 볶으니
게살 풍미가 더욱 나서 맛있었습니다.ㅎ
총 다섯 마리를 쪄서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.
남은 홍게는 모두 나눔했네요..
내 돈 내산입니다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 경기일정 / 선수 명단 (0) | 2022.11.24 |
---|---|
남성 겨울 방한 양털슬리퍼 베어파우 BELLE + 청바지 착샷 (0) | 2022.10.26 |